게임 이야기

(스팀게임추천) 캐주얼한 리듬의 세계로 <뮤즈대쉬> 리뷰

손레미 2021. 2.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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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대쉬

 

오늘 추천할 게임은 2018년 모바일용 리듬게임으로 세상에 처음 선보인 리듬게임<뮤즈대쉬>

특유의 밝고  톡톡튀는 비주얼의 2D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약 224개의 훌륭한 유료 수록곡에 힘입어

리듬게임계에서 어느정도 탄탄한 입지를 다진 게임이 되었다. 

 

현재는 스팀에서도 출시가 이루어져 3,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만약 더 많은 곡을 플레이하고자 한다면 34,000원에 판매중인 추가 음악팩을 구매해

모든 곡을 해금할 수 있으며 이를 구매할 경우 앞으로 출시되는 곡들도 전부 자동해금된다. 

이는 스팀에 존재하는 리듬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혜자' 라고 말 할수 있는 구성이다.

 

 

 

곡의 분위기에 걸맞는 스테이지 

 

<뮤즈대쉬>는 게임의 컨셉을 아기자기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때문에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노트를 리듬에 맞추어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닌 2D사이드뷰를 선택했다.

이 덕분에 위 이미지처럼 선택된 음악에 따라 그 음악의 분위기에 알맞는 테마를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진중하고 느와르 분위기의 곡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도시 스테이지가(오른쪽 상단)

밝고 화사하고 귀여운 곡에는 숲 스테이지가(왼쪽 하단)이 등장한다. 

 

음악이 시작되면 길을 따라 달려나가는 캐릭터의 앞길을 적들이 가로막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음악에 맞춰 키보드를 누르면 캐릭터가 적을 공격해 물리친다.

적은 위 아래 두곳에서 등장하며 톱니바퀴 같은 장애물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톱니바퀴의 반대방향의

공격키를 눌러 점프하거나 공중에서 빠르게 내려와 회피해야한다. 

 

여러모로 액션게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를 다수 차용하여

리듬을 타며 타격감 넘치는 공격으로 적을 물리치고 곡의 하이라이트 쯤 등장해

맹공을 퍼붓는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는 <뮤즈대쉬>만의 진행구조가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적의 종류와 보스도 전부 다르며 이는 스테이지의 테마에 맞춰 디자인되어있다.

때문에 귀가 즐거움과 동시에 스테이지마다 다르게 생긴 적들을 관찰하는, 눈까지 즐거워지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뮤즈대쉬>는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도 상당히 다양하다.

린, 부로, 마리쟈 이 세명의 기본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특수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각 캐릭터 마다 특수한 능력이 붙은 채 의상이 바뀌는 식으로 캐릭터가 나뉘어져있다.

 

예를 들어 기본 캐릭터 중 하나인 린은 체력이 50 증가하는 심플한 능력뿐이지만,

몽유소녀 린 의상을 사용할 경우 게임을 조작 할 수 없게 되지만 모든 적들을 자동으로 물리쳐주는,

소위 말하는 '오토 플레이' 전용 캐릭터로 변하게된다. 단 랭킹이나 플레이 기록은 남지 않는다. 

 

각 곡마다 등장하는 적의 종류나 장애물의 갯수가 다르기 때문에  

특수한 적을 물리칠 시 추가 점수를 부여하거나, 장애물 회피시 추가점수를 주는 의상을 사용해 고득점을 노리거나

체력회복을 늘려주는 의상으로 고난이도 곡을 돌파하거나, 클리어시 경험치를 추가로 주는 의상을 사용해

빠른 레벨업을 노리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을 위한 의상도 존재한다. 마리쟈의 의상 중 하나인 어린악마 마리쟈는 

적을 물리쳤을 때 들어오는 점수가 25% 뻥튀기 되어 들어오는 대신 지속적으로 체력이 줄어드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다.

대신 일종의 펫인 요정 '리리스' 을 데려갈 경우 적을 퍼펙트 판정으로 처리하면 체력이 2회복 되는 효과가 존재한다.

한마디로 고난이도의 곡에서 쏟아지는 적들의 맹공을 전부 퍼펙트로 처리하며 줄어드는 체력을 매꾸며 클리어 하고

초고득점을 노려 랭캥에 들어가기 위한 상급자용 캐릭터다. 

 

<뮤즈대쉬>가 가직 특유의 색을 잘 녹여낸 매력적이고 각자의 개성이 또렷한 캐릭터들 역시 

이 게임의 큰 장점 중 하나이며 게임 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캐릭터들은  곡을 클리어해 레벨을 올리는 것 만으로

획득이 가능하기에 캐릭터를 구매해야 할 일이 없는 것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레벨을 올리면 해금되는 다양한 로딩 일러스트들

 

<뮤즈대쉬>는 뮤즈대쉬만의 색과 개성을 확실히 잡는데 성공한 게임이다.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캐릭터들은 플레이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곡을 난이도별로 3단계로 나눠놨으며 모바일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인 스팀버전까지 출시해 어디서나 누구나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살며 가장 많이 한 리듬게임이 바로 <뮤즈대쉬>다.

한때 곡 하나를 세계랭킹 5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열심히 했으며

그만큼 <뮤즈대쉬>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확실한 매력이 존재한다. 

가볍고, 신나며 액션감 넘치는 리듬게임을 원한다면 <뮤즈대쉬>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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