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귀하의 입사를 환영합니다 <리썰 컴퍼니> 리뷰

손레미 2024. 1.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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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썰 컴퍼니

 

 

회사생활은 언제나 고달프고 힘들다. 

안타깝게도 우린 게임 속에서도 회사를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리썰 컴퍼니>에서의 회사생활은 친절하고 화목할 것이다. 

 

이제 새롭고 맑은 마음으로 첫 출근을 준비해보자.

 

 

게임의 안전 구역 "함선"

 

 

<리썰 컴퍼니>는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협동 호러 게임이다.

목표는 회사가 정해준 할당치 만큼의 돈을 벌어 해고를 피하고 성과금을 받기 위해 

외계 행성의 벼려진 시설에 침투해 여러가지 폐품들을 모아 회사에게 판매하는게 주된 목표이다. 

 

행성에 가서 물건을 찾아 판다는 간단한 구조를 가졌지만, 

폐철물이 가득한 시설 내에서 출몰하는 다양한 괴생명체와 위험한 장치들,

오후가 되면 건물 밖에서도 출몰하여 유일한 안식처인 함선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플레이어를 노리는 야생생물까지. 

회사 생활은 생각보다 손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함선의 터미널과 터미널 화면

 

 

다행이도 사측에서 직원들을 위해 편리한 기능이 다수 삽입된 "터미널" 이라는 컴퓨터 같은 장치를 준비해주었다.

터미널에선 행성 변경, 상점 등 다양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며 

직접 옛날 컴퓨터를 조종하듯 명령어를 입력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주문한 물건이 로켓으로 배달되는 모습

 

상점에선 손전등이나 자물쇠 따개(잘 사용하지 않기는 한다)등 다양한 편의성 아이템부터,

함선 자체의 기능이나, 철제 삽 같은 간단한 호신용 무기도 구매 할 수 있다.

구매된 제품은 현재 착륙해 있는 행성의 특정 위치에 로켓을 통해 배달된다.

 

어떠한 이유로든 사망할 경우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떨구기에,

아깝게 구매한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을 것이다.

 

 

스캔 기능으로 표시되는 시설 정문 입구

 

행성에 착륙해서 함선에서 내리면 아침 8시 부터 시작하여 밤 12시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각 행성에는 실내로 진입할 수 있는 '시설' 이 존재하며

물건, 생물체, 괴물, 장매물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인지해서 표시해주는 우클릭의 '스캔' 기능을 사용해

정문을 찾아 진입하면 본격적인 회사 업무가 시작된다. 

 

 

시설 내부

 

시설 내부 구조는 무작위 시드 장치로 인해 랜덤으로 생성되며

그 구조나 크기는 물론이고 생성되는 물건이나 몬스터의 종류도 매번 변경된다. 

이제 이 위험천만한 시설을 탐험하며 앞서 말한 스캔 기능을 사용해 다양한 폐품을 주워 함선으로 가져가면 된다.

하지만 동시에 당신은 위협적인 외계 괴물들의 한끼 식사로 전락할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눈을 마주친 "브레켄"

 

 

<리썰 컴퍼니>의 장르가 공포게임이자, 온갖 인간군상을 모두 볼 수 있게 해주는 주된 요소인 각종 괴물들은

각기 특수한 특징을 가지고 플레이어를 위협해온다. 

 

시설 내부에 생성되는 괴물 중 하나인 '브레켄'은, 특정 플레이어를 타겟으로 삼고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은채로

몰래 뒤로 접근해서 순식간에 목을 꺾어 죽여버린뒤 시체를 끌고 빠르게 도망치는 매우 위협적인 적이다.

대신 브레켄은 플레이어와 눈을 마주치면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오히려 플레이어로 부터 빠르게 멀어지며 도망친다. 

 

하지만 브레켄은 쉽제 사살할 수 없는 적이다. 때문에 도망친 브레켄은 다시 플레이어를 살해할 기회를 노리기 위해

소리를 죽인 채 천천히 다가온다. 때문에 브레켄의 타겟이 되었다면 계속해서 등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여 손쉽게 작업을 이어가기 힘든 심리적 압박감을 선사한다.

 

 

시설 외부에 생성되는 "눈 없는 개"

 

시설 외부라고 안전하지는 않다.

오후 시간이 되면 눈이 없지만 소리에 엄청나게 민감한 괴물인 '눈 없는 개' 가 출몰하여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정말 작은 소리에도 반응해 거대한 입을 쩍 벌리고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오는 거대한 괴물 개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다.

시설에서 얻은 물건들은 함선까지 가져와야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 상 

눈 없는 개는 함선에 복귀하는 동안 마주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다. 

 

그 외에도 산탄총을 들고 플레이어를 일격에 쏴죽이는 '병정' 부터

천장에 붙어 숨어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머리를 감싸 질식 시키는 '올무 벌레' 등 

다양한 공포요소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건물의 매입대.

 

 

이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폐철물을 모아 회사건물에 도착하면

모아온 폐철물과 물건들을 구매해주는 매입대에서 물건을 판매해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내로 실적을 달성하면 더 높은 할당량을 요구하며 물건을 팔고 받은 금액은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함께 하면 가장 즐겁다.

 

<리썰 컴퍼니>는 현재 많은 유튜버들과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최대 플레이 가능 인원 수 인 4명을 꽉 채워서 플레이 할때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아직 정식으로 완성되지 않은 게임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능인 '앞서 해보기' 를 통해서 발매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팀에서 '함께하면 더 재밌어' 상까지 수상한 미래가 창창한 게임이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도 1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만약 친구들과 다 함께 색다른 공포와 유머가 가득한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면

지금 최고로 큰 관심을 받고있는 <리썰 컴퍼니>로 한번 출근 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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