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돌아온 격투게임의 명가 <철권8> 리뷰

손레미 2024. 2.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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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8

 

격투게임의 명가 <철권> 시리즈가 돌아왔다. 

철권7 PC버전 출시 이래로 무려 7년만에 등장한 신작.

언제나 변함없는 이름에 8편이라는 넘버링을 달고 당당하게 등장한 <철권8>

다른 격투게임 시리즈가 시스템을 대폭 재설계해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을 용이하게 만드려는 시도와 달리

 

<철권8>은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들을 대거 추가해서 격투게임 본연의 재미를 챙김과 동시에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어 신규 유입과 기존 유저들의 흥미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전 <철권7>이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가져가는 이득이 매우 많아서 

격투게임인데 격투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점을 인지하였는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한 게임으로 탈바꿈하였는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함께 탐방해보자.

 

 

<철권8>의 메인 메뉴

 

 

게임을 시작하면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명인 카즈야가 매서운 눈빛으로 플레이어를 맞이해준다. 

고급진 그래픽으로 세밀하게 표현된 카즈야의 모습부터 <철권7>과의 차이점이 느껴진다. 

 

 

아케이드 모드

 

만약 자신이 철권 시리즈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격투게임이 처음이라면, 아케이드 모드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불친절한 튜토리얼로 악명높았던 전작과 다르게 꽤나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튜토리얼로 

처음 이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의 긴장감을 허물어준다. 

 

 

단계별 튜토리얼

 

튜토리얼도 생초보만을 위한게 아니라 게임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들을 위한 간소화된 튜토리얼도 존재하며

만약 자신이 철권에 대해서 잘 안다면 그냥 튜토리얼을 스킵해도 좋을 것이다.

 

 

철권8의 초기 로스터 캐릭터

 

 

튜토리얼을 끝냈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연습을 할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어떤 게임이던 자신이 재밌고 손에 잘 맞는 캐릭터가 있는 법. 

만약 철권이 처음이라면 다양한 캐릭터들을 조작해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이 좋을것이다. 

 

초보자들에게 추천되는 캐릭터로는 현재 너무나도 강력한 성능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한

'빅터' 나 '드라구노프' 가 있겠다. 두 캐릭전부 타 캐릭터 대비 너무나도 뛰어난 성능의 기술들로 중무장하고 

상대를 압박하고 정신없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 외에도 <철권8>에 처음 등장했지만, 귀여우면서도 고고한 외모와 강력한 성능, 그리고 간지까지 전부 챙긴 탓에

사용률 1위의 기염을 토해낸 <레이나>나 철권 시리즈 전통의 강캐릭터인 풍신류 캐릭터(카즈야, 데빌진)도 존재하며

그 밖에도 각자의 개성과 컨셉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색있는 다양한 맵과 연습모드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이제 연습을 시작할 시간이다. 

오프라인 모드에서 '프렉티스' 를 선택하면 캐릭터의 기술을 살펴보고 콤보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다.

선택한 캐릭터의 콤보를 유튜브에 검색하면 현재 최고 인기 게임 답게 와르르 쏟아지니 입맛대로 연습해보자. 

 

히트 시스템 발동 연출

 

 

철권8에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인 "히트" 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수 있는 조커카드이자,

플레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재미를 더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히트 상태는 RP+LK 버튼 입력으로 진입할 수 있고 

체력게이지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작은 게이지가 활성화 된다. 이 게이지는 남은 히트 상태의 지속시간을 알려주며

히트 상태에선 캐릭터별로 다른 다양한 강화 효과가 존재하며 히트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기술도 존재한다. 

 

히트 스매시

 

그리고 히트 상태에선 모든 히트게이지를 소모하는 대신에 다양한 이점과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히트스매시" 를 사용할 수 있다.

 

히트 대시

 

 

또한 특정한 기술을 맞춘 후 방향키를 앞으로 유지하고 있으면 기술의 성능이 강화되며

전방으로 순식간에 돌진하는 히트 대쉬 역시 사용 할 수 있마.이 역시 모든 히트 게이지를 소모한다.

 

히트상태에선 대부분의 기술들이 강화되고 특수한 효과가 추가되는 이점이 있으니 

이를 잘 살려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게임의 승기를 잡아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또한 <철권8>은 커스터마이징이 굉장히 자유롭다. 

아직 게임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작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며볼 수 있다.

 

진과 라스의 특수 인트로

 

이 밖에도 게임이 시작될 때 나오는 인트로 연출이 캐릭터간의 관계에 따라서

특수한 연출이 추가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철권7>은 여러모로 철권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흔적이 보이는 게임이다.

고인물 게임이라는 악명과 뉴비절단기라는 별명을 벗어던지고 신규 유입을 위한 다양한 복지는 물론

오랜 철권팬들을 위한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고 더욱 개선되고 화려해진 그래픽과 연출은 물론,

격투게임이라면 잊어선 안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타격감 역시 훌륭하다. 

 

그 노력에 대한 대답인지 현재 <철권8>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있다.

 

만약 내가 철권 시리즈를 해보고 싶었는데 고수들이 두려워 시도조차 못했거나

아니면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따끈한 신작 <철권8>에 입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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