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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닌텐도의 새로운 도전 <닌텐도 스위치2 다이렉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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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다이렉트

 

전세계 게이머들의 영원한 친구 닌텐도가 

새로운 기기 '닌텐도 스위치2' 의 정보와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지난 4월 2일 진행했다.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게임계의 가장 뜨거웠던 현장에서 

게이머라면 가슴이 두근거릴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등장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의 핵심 키워드는

이식작의 대거 등장과 11년만에 등장한 퍼스트 파티 신작들이다. 

어떤 작품들이 공개되었는지 한번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마리오 카트 월드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공개된 작품은 11년만에 등장한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신작 <마리오 카트 월드> 였다. 

 

공개 트레일러부터 평소 마리오 카트와는 사뭇 다른 크기의 코스를 비춰주며 

신작에 걸맞는 새로운 요소를 암시했는데, 그런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작품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지역들이 전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대륙을 무대로 하는 

일종의 오픈월드 형식을 띄고 있었다

 

때문에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레이스 외에도 

코스를 벗어나 카트를 운전하며 자유롭게 각 지역들을 탐색할 수 있는 모드도 추가되었다. 

 

다양한 모습의 지역과 코스들

 

이에 발전한 닌텐도의 기술력에 힘입어 

더욱 수려하고 디테일 해진 그래픽 덕분에 더욱 거대해진 맵의 비주얼과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카트를 통해 색다른 경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공개했다.

 

이처럼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닌텐도가 스위치2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작품들에 대한

훌륭한 예시를 보여주며 멋진 스타트를 끊었다. 

 

 

젤다의 전설 스위치2 에디션

그 다음으로 눈여겨 볼 정보는

과거 스위치 기기로 발매되었던 게임들의 스위치2 에디션의 등장이다.

스위치2 기기에 새로 생겨난 기능들을 활용한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는 등, 

곧 발매 될 스위치2 에서도 기존 게임을 이용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준 모습을 보였다.

 

 

눈이 부신 라인업!

 

또한 향상된 스위치2 기기 자체의 성능을 자신있게 자랑하듯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는 타사의 작품들이 대거 이식됨을 공개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링> 부터,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등등

누가 가장 우수하다고 선택할 수 조차 없는 쟁쟁한 작품들이 대거 스위치2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런 대형 게임 기업들의 명작들이이 봇물터지듯 쏟아지는 모습에 ,

닌텐도 라는 기업이 가진 너무나도 높아진 위상과 그 힘에 나는 전율 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더불어 <언더테일>로 세계를 휩쓸었던 개발자 '토비폭스' 의 신작

<델타룬>의 새로운 챕터인 3, 4챕터도 스위치2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됨을 알렸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완전신작!

 

 

여기까지만 해도 너무나 알찬 닌텐도 다이렉트 였겠지만, 아직도 게이머들을 놀라게 할 정보들이 남아있었다.

앞서 말했던 <엘든링> 을 비롯해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본> 같은 명작들을 제작해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프롬 소프트웨어' 의 완전신작 <더스크 블러드>도 공개되었다.

 

<블러드본>과 유사한 고딕풍 아트 스타일에 더불어 

새로운 적과 새로운 형식의 게임 플레이 그리고 최대 8인까지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 게임이라는 점 역시 그 동안 멀티 요소가 부족했던 프롬의 과거 작품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요소였다

 

또한 스위치2 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더스크 블러드>는 스위치2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독점작이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완전 신작이 공개된것도 게이머들은 놀라 자빠질 일이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무려 스위치2 독점작이라니, 다시 한번 닌텐도의 위상이 대단해지는 순간이었다.

 

 

 

부활환 동키콩 시리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작품은

무려 11년동안 감감 무소식이었던 동키콩 시리즈의 신작이었다.

노다지를 뜻하는 '보난자' 에 바나나를 합친 <동키콩 바난자> 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새로운 동키콩 작품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게임계에 긴장을 불어넣어주었다. 

 

 

땅도 뜯어서 집어들고

 

 

길을 막는건 다 부숴버린다.

 

 

지금까지의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들은, 

특수한 기믹이나 장치가 존재하는게 아닌 이상 지형지물을 마음대로 파괴하거나 제거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동키콩 바난자>는 이러한 일종의 상식을 '깨부숴버렸다' 

말 그대로 <동키콩 바난자>는 대부분의 지형을 부수고 파괴해버릴 수 있다. 
땅을 파고 지하로 들어가버리는 건 물론이고 돌바닥을 집어뜯어 힘차게 휘두르며 앞길을 막는 것을 분쇄해 버릴 수 있다.

 

높은 자유도의 이동방식

 

이러한 '파괴' 요소는 원래부터 괴력을 선보였던 동키콩의 캐릭터성과 맞물려 

힘차게 두 손을 휘두르며 시원하게 모든것을 때려 부수고, 화면에 흩날리는 파괴된 지형의 파편과 

묵직한 타격감에, 호쾌한 사운드까지 합쳐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동키콩과 오픈월드 어드벤처라는 어울리면서도 생소한 조합을 

이 파괴라는 요소로 완벽하게 어우러지게 만든 닌텐도의 발상에 감탄함과 동시에

저 크고 넓은 맵이 대부분 파괴가 가능한 오브젝트라는 사실에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뼈를 갈아넣었을지 한편으론 무서워 질 정도였다. 

 

다시 활약 할 시간!

 

한국 게이머들에겐 조금 인기가 저조하고 생소한 캐릭터지만,

서양 쪽 게이머들에는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는 인기스타인 동키콩의 신작 소식에 

많은 서양 게이머들은 기쁨의 환호를 내질렀다. 

 

나는 예전부터 동키콩이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했기에 이번 <동키콩 바난자> 역시 매우 기대중이다.

한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게임인 만큼,  게이머로서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닌텐도 스위치2

 

 

이 외에도 수십개의 이식작과 

오랜 시간동안 발매되지 않아 하나의 밈이 되어버린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의 공개와

더욱 발전한 기기 자체의 성능과 새로이 추가된 마우스 기능을 이용한 특이한 신작까지.

정말 영양가 넘치는 정보들로 전 세계의 닌텐도 팬들과 게이머들을 만족시켜준 시간이었지만,

 

이후 공개된 스위치2 본체의 가격과 게임 패키지의 가격은 사람들을 당황시켰는데.

한화 기준 본체는 648,000원으로 사실 가정용 게임콘솔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일본판은 49,980엔으로 한화 기준 492,891원으로 훨씬 저렴하며

일본어 외의 언어에 대응하는 국제판의 가격이 일본 내수판 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원성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게임 패키지의 가격 역시 상승했는데, 

앞서 소개한 <마리오 카트 월드>는 패키지 기준 무려 98,000원으로

스위치 기준 게임 최저가 64,800원을 아득히 넘어, 무려 10만원에 가깝게 껑충 뛰었으며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게임들의 가격 역시 인상됬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 시대의 물가 상승을 감안해도 굉장한 가격 인상과 내수판과 국제판의 큰 가격차이로 인해서 

갑론을박이 오고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스위치2와 출시를 예고한 게임들을 비롯해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게임들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한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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